국내 ETF 추천 : ACE 미국고배당S&P(고배당 ETF, 배당주)

안녕하세요 물개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ETF는 'ACE 미국고배당S&P' 입니다.

이틀 전에 소개드린 'KODEX 미국S&P500배당귀족커버드콜(합성 H)'를 이어 2번째 배당 ETF입니다.

요 근래 배당주에 관심이 생겨서 다시 하나 공부할 겸 가지고 왔습니다.

국내 ETF 추천 : KODEX 미국S&P500배당귀족커버드콜(합성 H)

안정적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시행하는 정책이기 때문에 주가와 별개로 꾸준한 배당금으로 안정적 자금 확보를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드리는 게 배당주입니다.

이런 배당주들을 ETF로 관리함으로써 평균적인 배당을 받아 갈 수 있습니다.

 

1. ACE 미국고배당S&P 개요

ACE 미국고배당S&P는 10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한 미국 주식 중 ROE, 현금흐름부채비율, 배당수익률, 5년 배당성장률 등 4가지 펀드멘털을 고려하여 상위 100 종목을 주된 투자대상자산으로 하며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하여 해당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입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 보자면..

 

기초지수: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 지수
10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한 미국 상장 종목 중 고배당 퀄리티 요건을 충족한 상위 100 종목으로 구성.
미국 유명 배당 ETF인 SCHD ETF도 위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
SCHD ETF의 한국판 ETF가 ACE 미국고배당S&P라고 보면 됨.

미국의 배당 관련 ETF들 중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SCHD ETF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적하고 있기 때문에 ACE 미국고배당S&P 역시 동일하게 운영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ACE 미국고배당S&P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2021년 10월 21일에 출시한 ETF입니다.
출시된 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 운용 규모는 669억 원가량으로 그렇게 규모가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운용 규모가 확 줄어드는 일 없이 꾸준하게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을 보면 많은 분들이 ACE 미국고배당S&P에 적립식으로 장투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06%로 국내 배당 관련 ETF들 중에서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고 SCHD ETF와는 동일한 수수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KODEX 미국S&P500배당귀족커버드콜(합성 H)의 운용수수료가 1.9%대이니 수수료적인 메리트가 있는 ETF라고 보입니다.

 

2. ACE 미국고배당S&P 주가

2023년 3월 24일 기준 9,98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고가 11,470원 최저가 9,448원임을 감안하면 상장 이후 가격이 무릎부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물론 지하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3.ACE 미국고배당S&P 포트폴리오

업종구성은 산업재와 헬스케어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요즘 이슈가 많은 금융이 14%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금융권의 안정화가 오기 전에는 유심히 봐야 할 항목인 것 같습니다.

국민연금도 해외은행에 투자했다가 상당히 큰 금액을 손해 보게 생겼으니까요...

조금 더 자세히 구성종목을 확인해 보면 펩시콜라가 2위, 코카콜라가 6위로 꾸준히 배당금을 상승시키고 있는 기업들이 눈에 많이 익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5위에 있는 TEXAS INSTRUMENTS와 7위에 있는 BROADCOM LTD 회사가 눈에 띄네요... (공부하실 때 사용하셨을법한 MCU의 제작회사 T.I와 꿈의 직장 브로드컴 아니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은 공대생 여러분들에게는 익숙한 회사일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미국 주식 추천 : 코카콜라(KO, 배당주, 배당킹)

4.ACE 미국고배당S&P 배당금

위와 같은 배당주들로 구성된 만큼 ACE 미국고배당S&P도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 배당 지급 기준일: 1, 4, 7, 10월
→ 배당 지급일: 2, 5, 8, 11월

총 5회의 배당금 및 배당락이 있었고 최근 1년간 32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현재가격 10,000원으로 가정할 때 약 3.2%의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막상 고배당이라는 이름과 걸맞지 않게 살짝 낮은 배당금성향을 보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해봐야 할 것은 초기 3번의 배당금의 액수가 낮았기에 85~105원을 배당하게 된다면 약 4%까지 배당금이 올라갈 가능성이 보이기는 합니다.

 

5. 물개의 생각

운용수수료가 정말 착한 ETF상품은 맞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초 우량주들로 구성된 ETF이고 그중에서도 IT와 금융 섹터의 비중이 높은 만큼 주가 성장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금육 섹터가 정말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당장의 투자는 비추천드립니다.
따라서 SCHD ETF와 주가가 동일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SCHD ETF에 투자하는 것이 더 이득이지 않나 싶기도 한데요.
ACE 미국고배당S&P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활용해서 투자가 가능한 ETF이기 때문에 SCHD ETF에 비해서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장투에는 더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즉, 개인연금, 퇴직연금으로 투자하시는 거라면 SCHD보다 좋은 상품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개인자금으로 투자하시는 경우라면 SCHD ETF가 안정성 측면은 더 높으니 개인의 판단에 따라 투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달러 환율이 높아졌기 때문에 환차익이 걱정이시라면 달러를 보유하신 경우엔 SCHD, 한화를 보유하신 경우엔 ACE 미국고배당S&P 투자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