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 : 6개월 실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물개입니다!

 

지난번 게시글에서 자율주행&전기차 관련 ETF를 소개드리면서 제가 첫 차로 구매한 전기차에 대해 게시글을 써봐야겠다 마음을 먹었었는데요.

바로 오늘 제 첫 차이자 전기차인 오붕이 후기를 올리려고 해요

 

제 첫 차종 오붕이는 아이오닉6입니다!

2022년 8월 말쯤 사전예약을 시작해서

9월 말부터 출고가 되기 시작한 현대의 첫 번째 세단 순수 전기차입니다.

저는 사전예약을 통해 9월 21일에 출고받았는데요. 생각보다 빠르게 출고되어 5개월이 조금 넘은 지금까지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내연기관 플랫폼에 배터리를 장착한 게 아닌 전기차를 위해 설계된 자동차이기에 효율적인 전비운용이 가능한 차량이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붕이를 살 때 골랐던 스펙들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오붕이(아이오닉6) 옵션

- 외장색상 : 녹턴그레이

- 내장색상 : 다크그레이/라이트그레이 투톤

- 선택사양 : 프레스티지/18인치+와이드선루프+4wd+디사미+보스앰프

 

실제로 풀사양에 가깝게 옵션을 선택했는데요.

첫 차로 사기엔 비싼 차일 수 있지만, 나이 또래 대비해서 늦게 산 점을 감안해서 오래 탈 생각으로 거의 모든 옵션을 넣었어요!

풀 옵션에서 제가 뺀 옵션은 빌트인캠과 20인치 휠 밖에 없었으니까요.

2가지 옵션을 제외시킨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아이오닉6에서 제외시킨 옵션

1. 빌트인 캠

현대 빌트인 캠은 화질도 좋지 않고 음성녹음이 안됨.

아이나비를 사용하는 게 더 현명할 것이라 판단되어 qxd8000+커넥티드 구매하여 장착

2. 20인치 휠

20인치 휠이 정말 멋지긴 하지만 생각보다 18인치 휠이 아이오닉6와 어울리는 느낌을 받았음.

풀충전 기준 1인치당 약 30km 전비 차이가 남. 2인치는 약 60km 차이로 풀충기준 500km 이상 달리길 원했기 때문에 과감히 포기(실제로는 고민 엄청했습니다)

(4륜도 전비에 영향을 많이 주긴 하지만 전기차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는 옵션이라 생각해서 넣었습니다.)

 

 

앞모습보다는 뒷모습이 이쁜 아이오닉6입니다.

18인치 휠도 생각보다 잘 어울리지 않나요?

지나다니는 택시가 이제 자주 보이게 되는데 제가 선택한 녹턴그레이가 가장 18인치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제 차라서 이쁘게 보였을지도..ㅎㅎ)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은 디자인보다 운행하며 전비는 괜찮은가? 이실 것 같은데요

바로 전비 확인해 보겠습니다.

 

5개월이 넘은 현재 약 7264km를 운행하였으며 전비 6.5km/kWh를 달성했습니다.

겨울철이 있었기 때문에 낮지도 높지도 않은 수치인데요. 겨울철에 히터에 약한 전기차이기 때문에 전비가 상당히 낮게 잡힌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겨울철에 히터를 많이 틀지 않는 편인데도 낮게 잡히고 있죠.

실제로 영하날씨 겨울철에서는 약 400km 중 후반이 평균적인 풀충전 기준 거리였던 것 같습니다.

3월이 들어서며 날씨가 풀리니 7.x대도 슬슬 보이기 시작하네요.

충전 후 181km를 탄 상태에서 7.5km/kWh가 나오고 남아있는 배터리는 70%로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주행거리는 390km가 남았다고 뜨고 있습니다. 즉 현재기준으로는 풀충전 했을 때, 약 570km를 갈 수 있다고 나오네요.

4륜이 아닌 2륜을 선택하신 분들은 600km도 훌쩍 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모습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던 아이오닉6 였지만 볼수록 매력이 생기는 게 눈도 에이징 된다는 표현을 하더라고요

제 오붕이도 제 눈에 에이징이 완료되었는지 볼수록 이쁘네요 ㅎㅎ

다음 후기는만 km달성했을 때 다시 써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을 먹으면서 게시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이상 물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