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개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미국 주식은 JEPI입니다.
JEPI는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의 티커로 JP모건에서 운용하는 ETF입니다.
JEPI 개요
운용사 : 제이피모건 (JPMorgn)
순자산 : $20B(약 26.3조원)
배당수익률 : 11.49% (올해 들어 배당이 낮아진 부분도 있고 연초에는 배당이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운용수수료 : 0.35%
종목수 + 기타 자산수 : 114 종목 + 19개
Top 10 비중 : 14%
회전율 : 195%
상장일 : 2020년 5월 20일
주가 : $54.11(2023년 3월 7일 기준)
JEPI는 추종하는 벤치마크 지수가 없는 액티브 ETF이며, 주식과 커버트콜 포지션을 이용해, S&P 500지수와 흡사한 수익률과 낮은 변동성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하는 상품이에요.
*커버드콜 : 콜옵션이란 살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콜옵션을 갖고있으면 어떤 주식을 살 수 있다는 뜻이죠. 그러면 주식은 언제 얼마에 사게 될까요? 정해진 시점, 정해진 가격에 사는 권리입니다. 현재 애플 주가가 약 $150라 가정하면 내가 오늘 애플 주식을 $100에 살 수 있는 권리가 생기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모두 바로 사겠다고 답하셨을거에요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콜옵션을 가지고 있으면 자산의 가격이 올랐을 때, 유리해 집니다. 반대로 판 사람은 불리해지는데 권리인 콜옵션을 사려면 돈을 지불해야하고 이를 프리미엄이라 부르죠. 다시말해 콜옵션은 살 수 있는 권리이므로 이를 돈을 받고 팔게됩니다. 여기에 커버드콜은 주식을 갖고 잇으면 이러한 콜옵션을 매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장이 횡보할 때는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으로 수익을 얻고 시작이 하락하게 되면 보유 주식에서 손실이 나게 되지만 옵션 프리미엄으로 일부 상쇄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가 상승기에는 보유 주식에서 이익이 나지만 콜옵션 매도로 인해서 손실이 나기 때문에 수익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되게 됩니다. 즉, 주가 상승에는 적게 오르고 주가가 하락할 때도 적게 떨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액티브 ETF
펀드 매니저의 결정에 따라 주식을 사고파는 ETF이며 그만큼 펀드매니저의 역량이 중요
요즘 같은 고금리시대에는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은 어렵다는 평이 많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JEPI를 조금씩 사모으는 이유는 연배당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에요.
위에 작성된 내용과 같이 작년기준으로 약 11%의 배당이 들어왔는데요.
고배당주는 항상 조심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조금씩 배당이 낮게 들어올 가능성이 있고 배당에 따라 배당락이 있어 배당락을 뛰어넘는 주가 상승이 없으면 본전 치기와 다름없을 수 있거나 오히려 마이너스 수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주식용어]
Ex-Date : 배당락일
Record Date : 배당기준일
Pay Date : 배당지급일
Dividend Paid : 배당금
이번 3월 JEPI 1주당 배당금은 0.4115$였습니다.
지난 배당금이 0.44392$였던 점을 감안하면 나름 선방한 듯합니다.
또한 지난 6개월간 배당금을 확인해 보면 월마다 0.4~0.61$를 배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배당임에도 엄청난 배당금을 주지 않나요?
특히, 2020년 5월 상장 대비해서 주가 또한 상장가보다 위에 있으니 처음부터 투자하신 분들은 어림잡아도 약 20% 정도는 수익을 보고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고배당주 혹은 배당주를 투자하시는 분들 중에서 배당금을 재투자해서 운용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복리이자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제이피모건의 상품 홈페이지를 가면 위와 같이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리츠 배당수익률이 4.4%인점을 고려하면 JEPI가 상당히 높습니다.
게시글을 작성하다 보니 가장 궁금해하실 배당금 관련해서 2021년 data부터 가져와봤습니다.
배당금 추이를 보면 2022년에 비해 2021년이 상당히 낮은 배당금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배당금만 믿고 투자하다 보면 갑자기 배당금이 떨어지는 시기가 올 것이고 그에 따라 주가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에는 항상 신중을 다하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JEPI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미래를 위해 주식을 모아준다면, 당장의 현금 흐름보다 미래의 성장성에 투자를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고배당주는 언제든 배당이 적어질 경우가 있어 조심해야 하지만, 포트폴리오에 일정 비중 고배당주를 편입하며 비중을 유지하면서 현금흐름 수준을 높여주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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