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 추천 : 하이브(BTS, 뉴진스 소속사)

안녕하세요 물개입니다.

 

오늘 다뤄볼 국내 주식은 '하이브'입니다.

하이브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국내 아티스트인 'BTS'의 소속사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뉴진스'라는 그룹이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죠!

방시혁 의장을 필두로 세계적으로 나아가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이기도 하지요.

요즘은 SM인수건 때문에 카카오랑 분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엔터테인먼트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회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이브라는 단어가 어색하실 수도 있는데 하이브는 과거 빅히트의 명칭을 갖고 있던 회사입니다.

하이브에 대해 소개드리기 앞서 최근 SM인수 분쟁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 회사 중 가장 유명했던 SM의 일부 지분을 카카오가 들고 있던 것을 아시나요?

카카오는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카드를 들고 나오면서 SM의 지분 9%를 차지하게 되면서 2대 주주가 되었는데 이때 이수만 측이 이를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됩니다.(이수만 조카가 지분 9%를 카카오에게 매각함) 이 말은 최대주주인 이수만을 배제하고 그 외 주주들이 모여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전환사채를 이야 했다는 뜻이죠. 최대주주 허락 없이 이사회를 열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 무효라고 언급한 것인데요. 카카오가 국민연금 지분 9%, KB자산운용사의 지분 5%을 합쳐 총 23%의 지분으로 최대주주 이수만의 지분인 17%보다 높은 지분으로 최대주주의 경영권을 훼손하려 하니 이수만은 자신의 지분을 하이브에게 팔아버립니다. 이로서 하이브가 최대주주가 되게 됩니다.

추가로 지금까지 나온 상황으로는 하이브가 12만 원에 SM주식을 공개매수 발표하고 카카오가 15만 원에 공개매수를 선언함으로써 진흙탕 싸움이 되는가 싶었는데요. 최종적으로는 하이브가 지분싸움을 철회하면서 일단락됐습니다.

(덕분에 SM주가는 약 16만 원에서 113,100원까지 폭락했죠)

이런 내용을 우선 아시고 하이브 회사에 대해 들어보시면 투자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1. 기업 개요

2005년 2월에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출범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사명을 변경하면서 영위되고 있는 기업으로 주요 사업으로는 콘텐츠 제작, 아티스트 양성 이외에도 자체 플랫폼인 위버스를 개발하여 아티스트와 팬과의 만남을 열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업비트로 잘 알려진 두 나무와 함께 NFT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2. 현재 주가

 

2021년 1월에 상장한 하이브는 2년간 고가 421,500원부터 저가 107,000원까지 기록하며 현재 189,600원에 안착해 있습니다. 가장 고가였던 42만 원 때에는 BTS가 빌보드차드에서 1위를 하는 역사적인 성과를 얻은 시기와 비슷합니다(다이너마이트, Savage Love, Life goes on, Butter). 다만 BTS의 군대문제와 더불어 휴식기에 들어가며 주가가 최저가까지 떨어지지만 최근 뉴진스의 성공으로 다시 주가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요 근래 1~2주간은 SM인수건으로 인해 SM을 하이브가 인수한다고 하면 주가가 내려가고 카카오가 인수한다고하면 주가가 올라가는 현상을 볼 수 있었는데 이는 SM의 투자가치 대비 회사가 돈을 너무 많이 쓰게 된다는 우려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하이브가 SM 인수전을 포기하면서 다시 주가가 원상 복귀됐던 것처럼 말이죠.

 

 

3. 실적 요약

2019년부터 영업이익을 보면 987억부터 2388억까지 약 2.5배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22년에 급격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하긴 했지만 22년간 분기실적을 보면 6월을 기점으로 다시 영업이익이 떨어지는 모습으로 보아 뉴진스의 활약에 따라(사실은 많은 아티스트의 영역이겠지요) 지금의 기세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해봐야 합니다.

 

4. 투자 평가

엔터테인먼트가 과거에 비해 주가가 상당히 높게 오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SM, JYP도 그런 양상이지만 실제로 영업이익을 크게 내고 있고 앞으로도 크게 낼 수 있는 기업은 다른 기업보다 '하이브'일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BTS'가 다시 복귀하는 시점과 다시 해외시장에서 빌보드 1위를 달성하게 된다는 전제 조건 때문입니다.

분명 빌보드차드에 진입했던 싸이의 선례를 보면 무조건적인 재진입은 가늠할 수 없지만 싸이보다 좋은 성과를 냈고 팬덤의 힘은 무시 못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충분히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ex. 저스틴 비버도 소녀(?) 팬들의 힘에 입어 계속 차트진입을 하는 것을 보면 팬덤이 무섭습니다)

BTS의 왕의 귀환을 생각하고 투자하신다면 장투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SM을 제치고 국내 top 엔터테인먼트가 된 하이브의 미래를 생각하면 그렇게 먼 미래는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물개였습니다~